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공황장애 등으로 일상 생활을 힘들어 하는 사람도 있다. 전문가는 이를 어떻게 대처하고 극복할지 긍정스트레스 관리법이 궁금했다.
먼저 긍정이란 "그렇다고 수긍하고 인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수긍과 인정이 스트레스를 적게 하는 첫 번째 비결인 것이다. 남과의 비교는 절대 안 된다. 긍정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돈과 성공이 부럽다면 그건 그 사람의 몫이고 복이라고 인정하자. 인정과 수긍은 바로 이러한 사사로운 것에서부터 시작인 것이다.
비디오에서 하얀 옷을 입은 세 사람이 공을 몇 번 패스 했는지를 세어 보라고 했을 때, 숫자를 맞춰서 엄청 좋아했다. 그런데 그 숫자를 세느라 주변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그 변화를 알지 못했다. 성공이라는 의미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성공을 위해서 내 주변의 사람, 가족 이웃 그리도 나를 사랑하는 법을 잊고 사는 게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 인생의 종착역에 왔을 때 과연 나는 잘 살았다고 인정할 수 있을까! 이 생각을 하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야겠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낼이 더 좋은 삶이어야 할 것이다. 채정호 교수님은 스트븐 잡스는 설거지 할 때 온 신경을 기울인다는 것을 예로 들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한가지 만들 것을 제안했다. 거창한 것이 아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나 만들어봐야겠다. 그래프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그림이 아니어도 좋겠다. 완만하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기울기면 좋을 것이다. 하루하루 만족하는 삶을 살다보면 채정호 교수님처럼 30년 이상 정신과 의사를 하며 얻은 성과와 업적보다는 성공적이지는 못하더라도 나만의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강의 후 질문에서 우울증의 가족 이력이나 유전등에 대한 답변이 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 함께한 환경이라며 유전은 아주 작은 부분에 그친다고 했다. 가족은 사는 환경이 같다보니 어려운 일이 생기면 알콜이나 폭력 등 아버지가 또는 어머니가 한 방법을 쉽게 생각하고 거기에 나도 모르게 빠지게 되는 게 아닌가 한다. 그러면서 내 대에서부터 완전히 끊는다는 마음으로 가족의 환경이나 유전을 바꿔보자고 했다. 수긍이 갔고 희망적인 답변이었다.
자, 지금부터 나만의 그래프 그리기를 시작해 볼까.
내가 잘하는 것, 걷기. 하고 싶은 것, 시 잘쓰기.
분명 나의 인생은 채정호 교수님의 강의를 듣기 전과 듣고 난 후로 나뉠 것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빛날 나의 인생, 모두의 인생,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