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좀비가 된다면?
, 을 통해 기발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작품을 선보여 온 김중혁의 첫 장편소설『좀비들』. 뛰어난 기억력을 지닌 유쾌한 거구 '뚱보 130', 자상하고 따뜻한 번역가 홍혜정과 냉소적인 그의 딸, 독특한 인물들과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어느 날, 잊고 있던 그들이 나타난다. 여러 대중문화적, 장르문학적인 요소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온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좀비라는 낯선 소재를 독특한 색깔로 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