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가 달을 훔쳐 갔을까?
일본에서 1963년에 첫 출간되어 50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아 온 그림책 『도둑맞은 달』. 늘 우리 곁에서 밤하늘을 밝혀 주던 달을 인간이 가지려고 하면서 문제가 시작된다. 달을 너무 사랑한 어떤 남자는 달을 따와 혼자 감상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마침내 그는 긴 사다리로 달을 따와서 상자에 보관하고 혼자 감상하면서 기뻐한다. 이 광경을 몰래 지켜보던 도둑은 그것이 큰 보물인 줄 알고 남자가 잠든 사이 달을 훔쳐온다. 하지만 마침 그믐달이라서 아무것도 없는 상자를 열어본 도둑은 달이 든 상자를 버린다. 이때부터 달의 수난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