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스의 아티스트 말리카 도래의 작품으로 이루어진 그림책.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들고 있는 책마다 아래위를 마름질하여 잘라 만든 덮개(플랩)가 책갈피를 펼칠 때마다 볼록하게 도드라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각 페이지마다 두 손으로 책을 펴들고 있는 캐릭터들을 각각 두 면에 걸쳐서 벌여놓고, 그 위에 주황·연두·노랑·보라 등 짙은 유채색들을 덧칠하여 그들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은 인상을 준다.
표지를 펼치면 커다란 덩치들을 위한 붉은 표지의 책이 나온다. 이어서 꼬마들을 위한 짙은 연두색 표지의 책, 여럿이 함께 보는 붉은 표지의 책, 진보라색의 노래책, 너무 감동적이어서 울게 만들지만 정말로 좋은 책이 등장한다. 무지무지 겁나게 하는 책, 살짝 숨어 보는 책, 공부하게 하는책 등이 차례차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너만을 위한 '요 책'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