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초등학교 입학 전 필요하다는 놀잇감, 책 등을 사주고 학교 가서 뒤처지지는 않을까, 선행학습을 위해 학습지를 시키거나 학원에 보낸다. 저자는 진정한 취학 준비는 외부의 특별 강좌를 통해서가 아닌 가정의 일상생활에서 가능하다고 이야기한다. 부모와 자녀가 집안에서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 가운데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기 위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1학년’을 기분 좋게 시작하려면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 아이가 IQ가 높고 산만한 아이보다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에 정확히 대답하고 바르게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학교 가는 것이 즐겁고, 실패의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친구들, 선생님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것이다.
자녀를 처음 학교에 보내는 부모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아이의 마음은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 혹은 부담감도 클 것이다. 하지만, 그에 앞서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진정으로 부모가 해야 할 일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처음 학부모가 되는 부모와 1학년이 되는 아이의 마음에 부담감보다는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