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인기 만화가, 샤를 베르베리앙이 쓰고 그린 첫 그림책
2024년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 얼리리더 부문' 대상 수상
어느 푸르른 날, 엄마와 아이와 귀여운 강아지가 울창한 숲으로 들어선다. 엄마와 아이는 짙푸르게 드리운 나무 그늘 아래로 느긋하게 걷고, 강아지는 신나게 뛰어다닌다. 조그맣고 빨간 새도 어느 틈엔가 불쑥 나타나 이들과 함께한다. 키 큰 나무들을 올려다보던 아이가 엄마에게 묻는다. 나무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어린나무도 학교에 가는지, 나무가 얼마나 오래 사는지, 혼자 자라게 될 나무가 외로워하지는 않을지…
땅 위로 뾰족 솟아오른 새싹처럼, 파릇파릇 돋아난 아이의 빼곡한 질문에 엄마는 어떤 대답을 들려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