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 출판사
- 다산어린이
- 발행년
- 2025
- 청구기호
- 813.8-탁74ㅅ
- 소장위치
- [삼척교육]어린이자료실
- ISBN
- 9791130665870
“테니스를 친다는 건 오로지 공과 나만의 시간이었다.”
서브로 경기가 시작된 순간, 공과 나만의 시간이 펼쳐지면 진정한 나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코트를 넘어 ‘인생’이라는 경기장으로 날려 보내는 서브. 네 어린이의 특별한 이야기!
두 개의 경기, 네 명의 선수 이기고 지는 것보다 중요한 일 《서브》에서는 총 두 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첫 번째 경기는 여자 단식 결승전으로 인조 잔디 코트에서 펼쳐지며, 두 번째 경기는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지는 남자 단식 예선 첫 경기이다. 아라, 샛별, 지수, 이안, 네 명의 선수 각자의 일인칭 시점으로 네 개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독자들은 서로 다른 코트에서 벌어지는 두 경기를 지켜보며 네 선수 모두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다. 아라와 샛별이 펼치는 결승전에 대한 정보를 〈내 귀의 캔디〉에서 아라 시점으로 읽다가, 〈200%의 신데렐라〉에서는 샛별의 처지에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남자 어린이들의 경기도 마찬가지다. 독자들은 각각 지수와 이안이의 시점으로 이 흥미진진한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시선만으로 풀어 나가지 않기에, 주인공들의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감정들을 미묘하게 모두 포착하며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선수의 입장이 되어 보면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서 이기는 일’이겠지만 《서브》의 주인공들은 승리를 향해 공을 치면서도 승패 결과만 남는 이야기로 나아가진 않는다. 이들에게 중요한 건 ‘“누구”의 승리로 끝났는지’보다 ‘“왜” 그의 승리로 끝났는가’이다. 도대체 이 두 코트에선 각자 어떤 경기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