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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도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김**
작성일
2026.06.02
조회수
44

2017년에 어문학사에서 발간한 고 마광수 저자의 유작 <추억마저 지우랴>는 강릉교육문화관에 현재 2권이 비치된 걸로 확인됩니다.

물론 전부 '대출가능'상태이고요.

그런데 사실 이 책을 직접 읽어보신다면 아시겠지만 성적인 표현수위가 결코 낮지 않습니다.

마광수 저자가 예전에 필화로 고충을 겪었던 <즐거운 사라> 후속편이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듯 싶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미투관련 현상과 여성을 성적대상화하는 것을 경계하게끔 사회분위기가 형성된 지금이라면 더욱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게시판에서 구체적으로 그 책에서 저자가 표현하고 있는 꽤나 여러 번에 걸쳐 빈번하게  등장하는 지나친 성적표현과 남녀성기를 일컫는 적나라한 속어표현등등을 거론하기에는 제가 너무 민망할 정도입니다.

이 책은 여성을 성적대상으로 삼은 온갖 음담패설과 음란한 표현들이 수두룩합니다.
마광수 교수의 책이 전부 비치하기에 곤란한 내용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가 쓴 특정한 책때문에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렀던 저자라면,
신간이 입고되었을 때 좀 더 꼼꼼히 내용을 살핀 후에 서가에 비치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을 읽어보신다면 제 글의 취지를 아실 겁니다.

강릉교육문화관의 직원분께서는 혹시 이 책을 읽지 않으셨다면,책을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과연 이 책이 교육문화관에 비치하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셔서 2권씩이나 대출가능상태로 소장하신 건지요?
성인들이라면 몰라도(성인이라고 해도 이 책에는 지나친 수위의 불쾌할 정도의 노골적인 성적표현이 다수 있습니다) 청소년들 이용자들이 읽기엔 적잖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책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과도한 성적인 내용과 표현수위를 직원들께서 직접 꼼꼼하게 확인해 보시고 답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https://lib.gwe.go.kr/gnecc/menu/234/book/view/CEM000150099?booktype=

답변

작성자
강릉교육문화관
답변여부
완료

안녕하세요. 강릉교육문화관입니다.
앞서 전해주신 의견과 더불어 종합자료실 소장 도서의 청소년 이용에 관한 우려와 함께 세심한 배려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이전 답변에서 안내해 드린 바와 같이 우리 교육문화관은 매년 방대한 장서를 수집·관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각도로 자료를 검토하면서 미처 살피지 못한 누락 건이나 사각지대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용자분의 소중한 제보를 바탕으로 해당 도서 2권은 즉각 서가에서 수거하였으며 언급해주신 성적 표현 수위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청소년 이용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어 현재는 대출 및 열람이 되지 않도록 처리를 완료하였음을 안내드립니다. 
앞으로 신간도서 구입시 내용과 사회적 논란 여부 등을 자세히 고려하며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놓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짚어주시고 더 나은 교육문화관 환경을 위해 귀한 의견을 건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