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교육도서관, 「그림책 할머니 활동」 -글자 까막눈에서 그림책 이야기 할머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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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주교육도서관(관장 전지영)은 10월 15일(화), 22일(화) 두 차례 걸쳐 종합자료실 내 모자실에서 ‘그림책 할머니 활동’을 운영한다.

□ 명주교육도서관은 2009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며 글을 배우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씨를 배우지 못한 성인들이 나이와 상관없이 글을 익히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그림책 할머니 활동’은 글을 읽지 못하던 어르신들이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익힌 읽기 능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며, 이 활동을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학습의 성취감을 높여주고, 어린이들에게는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하며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감을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그림책을 읽은 후에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책 내용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며, 어르신과 어린이들이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참여한 어르신은 “늦게 배운 글이지만, 아이들에게 읽어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이들이 내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줘서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 ‘그림책 할머니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행정실(☎660-69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