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사를 알고 싶은 그대에게 : 서양사와 함께 배우는 클래식 음악 수업
- 출판사
- 초봄책방
- 발행년
- 2024
- ISBN
- 9791198503060
- 자료실
- [홍천]신착도서코너
- 청구기호
- 670.9-ㅇ854ㅅ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의 이름은 알지만 그들이 살았던 시대가 언제였는지 생각나지 않는다면? 서양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배우는 클래식 음악 수업! 쉽고, 빠르고, 알차게 클래식 음악 지식을 쌓는 방법은 없을까? 30년동안 음악을 가르쳐온 저자 이인화(부안고등학교 교장)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 책을 썼다. 방대한 자료들을 검토하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맥점이라 한 것들만 섭렵하여 서양음악사의 핵심적인 지식들을 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추렸다. 음악가이기에 앞서 현직 교사로서 누구보다 ‘배우는 자’의 마음을 잘 알기에 클래식의 기본개념 정립부터 클래식 음악사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인간이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음정, 박자, 가락, 화성 등 소리 요소들을 여러 가지 형식으로 조합하고 변형해 만든 게’ 음악이라는 정의에 대해 알려준다. 클래식을 다른 분야 지식과의 연관을 통해 살피고 그것의 맥락 속에서 파악하라는 것은 얼핏 대단히 거추장스럽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저자도 대학에서 음악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전에는 여러 선입관, 오해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양 음악의 역사가 고작 400여 년에 불과함에도 ‘클래식(Classic)이란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이었다. 음악의 ‘고전’이 역사에서의 ‘고대’인 그리스‧로마 시대를 떠올리게 했던 거다. 그래서 저자는 음악사의 실제 시대와 자신의 심정적 시대 사이의 시간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아주 애를 먹었다고 고백한다. 역사적 접근이야말로 머릿속에 있는 여러 얽혀진 정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며, 클래식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글을 따라가다 보면 서양사의 정치·철학·과학·예술의 역사를 시대별로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고, 비로소 음악을 저장할 수 있는 ‘지적 창고’가 만들어질 것이다. 여기에 자기만의 음악을 차곡차곡 채워간다면 어느새 클래식이 그대 마음 가까이 다가온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도서관 정보나루(http://www.data4library.kr)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