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마기의 <아리아드네의 목소리>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출간해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아리아드네의 목소리>는 최신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하 도시에 갇힌 삼중 장애인 구조자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 재난 미스터리다. 소재의 참신함, 정교한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가 휴머니즘적 시선과 어우러져 강렬한 전율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