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교사가 집필한 귀엽고 유익한 판타지 동화"
겉에서 보면 조용하고 평화롭지만, 그 안에서는 별별 사건들이 다 벌어지는 곳, 바로 보건실. 이곳을 찾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코피가 나거나 무릎이 까진 아이, 이가 빠지거나 배가 아픈 아이, 때론 어디가 아픈지 알 수 없는 아이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하지만 별별초등학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만능 손길 보건 교사 냥쌤이 있으니까! 단정하게 빗은 갈색 털 아래 신비한 냥발바닥을 소유한 냥쌤은 어떤 상처든, 어떤 사건이든 척척 해결해 준다. 그리고 보건실 커튼 뒤에는 비밀의 파트너인 보조 귀신 욜이 든든하게 숨어(?) 있다. 과연 욜은 어떤 방법으로 냥쌤을 도와줄까? 누구든 보건실 문을 두드리는 순간, 상처에 새살이 오르고 웃음도 되찾을 것이다. 무적 콤비 냥쌤과 욜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