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궁금한 일상 속 의문을 철학으로 풀다
'철학'이라고 하면 흔히 뜬구름 잡는 얘기나 말장난 또는 골치 아픈 얘기로 치부하며 고개를 돌려버린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일상의 의문을 품고 있응면서도 그것이 철학적 질문이 될 수 있는지조차 모르고 살아간다. 이언 올라소프는 바로 이 사실에 주목해 뉴욕시 곳곳에 '철학자에게 물어보세요(Ask a Philosopher)'라는 부스를 설치하고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이 던지는 질문에 답해주는 철학자로 유명하다.
저자는 평범한 사람이 느끼는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며 철학적 관점으로 풀어내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일반인 또는 철학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철학의 대중화 방법을 고심하던 그는 보편적이면서도 중요하고, 또 엉뚱하고 기발하지만 철학적으로 해석하기에 의미 깊었던 질문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철학이 우리의 삶과 뗄 수 없고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